끝나는 방식이 여러 가지인데 하나로 처리하면 통계도 대응도 어긋납니다.
#후원약속 #해지 #회원관리
후원이 끝나는 방식은 하나가 아닙니다. 그런데 실무에서는 "그만두셨다"로 뭉뚱그려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두 가지가 어긋납니다. 후원자별로 다른 대응을 해야 하는데 못 하고, 단체가 자기 상황을 정확히 못 보게 됩니다.
만료는 약속한 기간이 끝난 경우입니다. 1년 약정처럼 처음부터 끝이 정해져 있던 후원입니다. 후원자는 그만둔 것이 아니라 약속을 다 지킨 것입니다. 연장 안내를 받으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분들입니다.
종료는 목적이 달성되거나 캠페인이 끝난 경우입니다. 특정 사업을 위한 모금이었다면 사업이 끝나면 종료됩니다. 이분들에게는 결과 보고와 함께 다른 사업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해지는 후원자가 중단 의사를 밝힌 경우입니다. 이유가 있어 그만두신 것이므로, 곧바로 재요청하면 역효과입니다.
만료된 분에게 아무 연락도 하지 않으면 이어질 후원이 그냥 끝납니다. 반대로 해지하신 분에게 연장 안내를 보내면 불쾌해집니다.
둘 다 흔합니다. 구분이 안 되어 있으니 전체에게 같은 안내를 보내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 보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체 입장에서 "이번 해 후원자가 몇 명 줄었다"는 숫자는 그 자체로는 의미가 적습니다. 만료가 많은 것과 해지가 많은 것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만료가 많다면 연장 안내 절차를 만들면 됩니다. 해지가 많다면 이유를 봐야 합니다. 같은 숫자인데 해야 할 일이 정반대입니다.
도네이션박스는 후원 약속을 만료·종료·삭제로 나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처리할 때 어느 쪽인지 고르는 것만으로 나중에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해지의 경우 이유를 함께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 개별로는 별 의미 없어 보여도, 몇 달치가 쌓이면 패턴이 보입니다. 같은 이유가 반복된다면 그건 후원자 문제가 아니라 운영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