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것보다 어디에 어떻게 놓느냐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온라인모금함 #후원자모집 #시작하기
온라인 모금함은 만드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정작 어려운 건 만든 다음입니다. 어디에 놓고 어떻게 알릴 것인가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모금함을 만들기 전에 이 세 가지를 정해 두시면 훨씬 수월합니다.
무엇을 위한 모금인지 — 단체 전체를 위한 것인지 특정 사업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설명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사업이 구체적일수록 후원 결정이 빠릅니다.
정기인지 일시인지 — 매달 이어지는 후원을 받을지, 이번 한 번의 참여를 받을지입니다. 둘 다 열어 둘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 보낼 것인지 — 기존 후원자인지, 처음 접하는 분들인지에 따라 설명의 양이 달라집니다. 처음 보는 분에게는 단체 소개가 필요합니다.
모금함 주소를 만들어 놓고 홈페이지에만 걸어 두면 거의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찾아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후원이 일어나는 경로는 대개 이렇습니다. 활동가나 회원이 자기 주변에 공유하고, 그것을 본 사람이 누릅니다. 모금함은 퍼져야 작동합니다.
그래서 만든 직후에 해야 할 일은 홍보 문구를 다듬는 것이 아니라 누가 이걸 퍼뜨릴 것인지 정하는 것입니다.
행사나 캠페인 현장에서는 링크를 문자로 보내는 것보다 그 자리에서 바로 접속하게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QR코드를 활용하시면 명함, 안내문, 현수막, 발표 화면 어디에나 넣을 수 있습니다. 활동가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면 언제든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모금함을 만들려고 하면 시작이 늦어집니다. 설명 문구와 이미지는 나중에도 고칠 수 있습니다.
먼저 만들어 몇 사람에게 공유해 보시고, 실제로 후원까지 이어지는지, 어디서 멈추는지를 보시는 편이 책상에서 오래 다듬는 것보다 빠릅니다.